지난 96년부터 10년간 초.중등학교등을 대상으로 추진된 '민간참여컴퓨터교실사업'을 통해 교육을 받은 학생수가 총 180만여명에 달해 성공적인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 모델로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 됐다.

그러나 초기 투자비 증대에 따른 참여 기업의 수익성 악화와 정부의 체계적인 관리 미흡등은 개선해야할 문제점으로 드러 났다.

이같은 내용은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KEFA 회장 박춘구, 이사 윤민중)가 최근 경인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과 김영기 교수팀에 의뢰해 실시한 '민간참여컴퓨터교실 운영 사례 분석을 통한 방과후 학교 정책 방향 연구'결과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국 6100여개 초등학교 중 1333개가 운영 중이며 중소기업을 비롯한 500여개 업체가 시장에 참여한것으로 집계됬다.

연구팀은 또 학원의 10만~15만원 수강료보다 평균 3만원 이하인 민간참여컴퓨터교실이 사교육비를 절감시키고 학생의 컴퓨터 활용교육 정상화등에 기여했다고 평가 했다. 실제로 연구팀이 전국 학생,학부모.교사등에게 실시한 설문 결과 교육 만족도에 대해 71.4%가 '매우만족'또는 '만족'이라 답했다.

2006.10 전자신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