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권 사상 처음으로 당첨금이 1백억원이 넘는 복권이 나오게 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25일 실시한 제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73억원의 당첨금이 9회로 넘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9회에서 1등에 당첨되는 사람은 이월된 당첨금 73억원에다 9회 복권 판매액의 약 23%를 합쳐 1백억원이 넘는 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7회에서도 1등 당첨자가 없어 26억원의 당첨금이 8회로 넘어갔었다. 지금까지 로또복권의 1등 최고 당첨금 기록은 지난 11일 추첨한 제6회의 65억7천만원이다.

로또복권은 1~45의 숫자 가운데 6개를 고른 뒤 추첨 결과 같은 숫자가 나오면 당첨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6개의 숫자를 모두 맞혀 1등이 될 확률은 8백14만5천분의 1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