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에서 보던 삽화, 원화로 감상하세요!
`프뢰벨러스트 2004` 전시회!

이솝 우화 속 ‘사자와 생쥐’부터 전래 동화의 ‘혹부리 영감’까지…. 동화책에서만 보던 알록달록한 그림들을 생생한 원화(原畵)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10월 1일 서울 정동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리는 ‘프뢰벨러스트 2004’ 전시회가 바로 그 화제의 행사인데요,
6일까지 엿새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엔 국내 일러스트 작가 25명이 참가하여, 아기자기한 동화책 속 그림들을 한자리에 선보입니다. 이들은 모두 유아 교육 업체인 ㈜한국프뢰벨 미술부 소속 작가로, 프뢰벨(Froebel)은 세계 최초의 유치원인 ‘킨더가르텐’(kindergarten)을 세운 독일 교육가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엔 이 회사의 어린이용 그림책에 실렸던 각종 원화를 비롯, 따로 마련한 일러스트 작품까지 150여 점의 그림이 전시됩니다.
여러 동화 속 상상의 세계는 물론, 곰·생쥐·코끼리·부엉이 등 수십 가지 동물 캐릭터를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색감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전시회와 달리 모든 작품을 80~100㎝ 높이로 벽에 걸어, 전시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눈높이로 편안히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관람료는 따로 없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고 하네요~!
(☎ 조선일보 미술관 02-724-6328).